EP11 · 荷灯入眠물 위의 작은 등불0:00 / 2:52물 위의 작은 등불천천히 흔들려연잎 끝에 맺힌 밤잔물결은 멀어지고네 베개 곁 숨소리물처럼 낮아져잠들어 연꽃등아물 위에 둥실 떠서오늘의 밤을 덮어줘잘 자 잘 자바람은 멀리 있어창문 너머 푸른빛연잎 사이 머물고흐르던 생각 하나물결 따라 놓아줘잠들어 연꽃등아조용히 곁에 와서흐린 마음을 감싸줘잘 자 잘 자아침은 멀리 있어아무 말도 하지 마두 눈을 가볍게 감아한 번 두 번 물결 소리꿈의 문이 열려 와잠들어 연꽃등아물 위에 둥실 떠서네 숨결을 지켜줘잘 자 잘 자이 밤은 깊어져잘 자물 위의 빛잘 자연꽃등아